김건희, NYU 연수 중에 리버만 교수
강의 듣고 있는 모습 사진으로 남아
이준석 "10년도 더 돼 해명하는 것
힘들긴 하지만 조각은 조금씩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뉴욕대 관련 허위 이력 의혹을 제기한 여권의 공세에 맞서 김 씨가 뉴욕대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언론 보도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이준석 대표는 19일 SNS에 문화산업계 인사들의 미국 뉴욕대 연수를 다룬 2006년 11월 2일자 중앙일보 보도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을 보면 알 리버만 뉴욕대 교수가 한국에서 온 연수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김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켠에서 경청하고 있다.
사진을 공개한 이 대표는 "윤 후보 배우자가 사진 속에 있다"며 "10년도 더 된 조각을 찾아서 해명해나가는 게 힘들기는 하지만 조각은 조금씩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김 씨가 2007년 수원여대, 2013년 안양대에 각각 교수로 지원하며 작성한 이력서에 기재한 뉴욕대 경력과 관련해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공세를 펼쳐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김건희 씨는 서울대 GLA 과정 2기(2006년 5월~12월) 과정을 다녔고, 그 과정 중에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가 포함돼 있다"며 "김 씨는 실제 연수에 참여해 수료증까지 받았다"고 반박했다.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김건희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찍힌 사진의 시점은 2006년 10월 23일으로, 최 부대변인이 설명한 서울대 GLA 과정 2기 시점과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