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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외부활동 제한…편의시설 갖춘 부동산 '속속'


입력 2021.12.22 10:44 수정 2021.12.22 10:45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조감도.ⓒ대우건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춘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세탁, 청소 등 기본 생활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여주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헬스 및 GX룸 등 여가, 오락까지 가능한 시설은 이젠 기본이 됐다. 이런 곳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된 수요층으로 떠오른 3040, MZ세대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때문에 건설사들도 어린 자녀 위주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보다는, 1~2인 가구 거주율이 높은 생활형숙박시설,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먼저 도입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 도심의 중심업무지구인 을지로 일대에 분양중인 생활형 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단지 내 여가생활, 문화생활과 손님 응대까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전문직 고소득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메일 하우스, 리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등 다양한 생활 편의서비스를 운영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21~50㎡로 3-6구역 396실과 3-7구역 360실의 총 756실 규모이며 두 단지 모두 지하 6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


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분양할 예정인 하이엔드 오피스텔 '르 니드(leNID)' 역시 입주 청소, 펫케어 등 생활편의와 세탁 서비스, 룸 클리닝, 버틀러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는 실내농구장, 러닝트랙, 스크린골프연습장, GX룸(PT/필라테스), 탁구장 등이 조성된다.


또 제주시 연동에 분양한 하이엔드 오피스텔 '스타레지스 연동'은 청약에 3만명 이상 몰리며 최고 256.9대 1, 평균 219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 1층 로비에는 카페 라운지가 마련되고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등 편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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