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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배성우, 복귀한다…"오랜 고민 끝 결정, 여전히 반성 중"


입력 2021.12.23 10:35 수정 2021.12.23 10:35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

음주운전 혐의로 자숙 중인 배성우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복귀한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3일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배성우가 오랜 고민 끝에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성우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여전히 반성하고 있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간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서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주연을 맡았다. 배성우는 극중 도경수의 아버지이자 선생님 역을 맡았다.


배성우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배성우는 당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전해드리게 되어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린다.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배성우는 올해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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