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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위, 2기 위원장에 이찬희 전 대한변협 회장


입력 2021.12.23 17:00 수정 2021.12.23 15:1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삼성전자·삼성물산 등 7개 관계사 이사회 의결

이 위원장 “객관성 잃지 않고 주위와 소통할 것”

이찬희 신임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2기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준법위는 23일 이 신임 위원장이 준법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삼성 관계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선임됐다고 밝혔다.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2월부터 2년이다. 이 신임 위원장은 제 50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과 제 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특임 교수를 맡고 있다.


이찬희 신임 위원장은 “준법감시위원회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익적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며 “객관성과 독립성을 잃지 않고, 주위와 항상 소통하면서, 2 기 위원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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