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국철도, 28일부터 경부·동해선 무궁화호 일부 열차 운행 조정


입력 2021.12.23 16:18 수정 2021.12.23 16:18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는 28일부터 경부선과 동해선의 일반열차 운행 시간을 일부 조정한다.ⓒ한국철도

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는 28일부터 경부선과 동해선의 일반열차 운행 시간을 일부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경부선 서울~동대구 간 무궁화호 열차는 기존 8회에서 서울~대전 6회, 대전~부산 4회로 운행구간과 횟수가 변경된다.


또 동해선 동대구·포항~부전 간 무궁화호 열차의 일부를 동대구~태화강으로 변경 투입하면서 동대구∼부전 6회, 동대구∼태화강 16회로 각 운행회수를 조정한다.


새로 개통되는 부전~태화강 광역전철의 운행횟수가 크게 증가돼 같은 구간을 다른 속도로 운행하는 무궁화호와 광역전철을 원활하고 운행키 위해서라는 게 한국철도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28일부터 경주, 서경주, 불국사, 건천, 호계역 운영을 중지하고, 대신 신경주, 서경주, 아화, 북울산역에 새로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한다. 동해선 광역전철이 신규 운행하는 덕하, 남창, 좌천역에는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역사 신설·이설에 따른 노선 변화 등을 반영해 일부 구간의 운임이 신설되거나 조정된다.


자세한 운행 시간표와 운임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수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동대구역 유치·정비용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지역 주민의 불편을 감안해 최소한의 조정을 시행했다"며 "대구차량사업소 정비시설 개량은 향후 지역의 철도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공사를 마치면 열차 운행계획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황보준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