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 아셈스가 2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아셈스는 친환경 접착 소재 전문 기업으로 대표 제품인 친환경 접착 소재 외에도 자동차용 원단, 접착 기능성 코팅사 등을 연구·개발한다. 아셈스는 국내외 특허 54건을 보유하고 있고 2021년 NICE 디앤비로부터 기술평가 A등급을 받았다.
대표 제품인 친환경 접착 소재는 용제형 접착 소재의 단점으로 꼽히는 인체 유독성을 보완한 무용제형 접착 소재다. 더 나아가 재활용(Recycle) 원료, 바이오(Bio) 원료로 만든 접착 소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강점을 가진다.
회사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수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 중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이어가며 해외 접착 소재 시장에 진출했고 올해 3분기 기준 세계 187개국에서 3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장지상 아셈스 대표는 “친환경 접착 소재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친환경 원료 배합, 재활용 시스템 등 아셈스만의 기술을 지속해서 발전시키며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접착 소재를 개발하는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셈스의 총 공모주식주는 200만주다. 공모 희망 밴드가는 7000~8000원으로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771억원~882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달 17~1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다음달 24~25일 진행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