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4강전서 첼시와 홈&어웨이 1~2차전
박싱데이+1월, 지옥 일정 8경기 앞두고 있어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의 리그컵 일정이 공개됐다. 상대는 런던 라이벌 첼시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는 24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EFL컵) 4강 일정을 확정했다.
발표에 따르면 4강 대진은 토트넘과 첼시, 아스날과 리버풀이 맞붙는 대진표다.
먼저 토트넘은 다음달 6일 오전 4시 45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원정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주일 뒤인 1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2차전을 벌이는 방식이다.
지난 시즌 아쉽게 리그컵 준우승에 그쳤던 토트넘은 8강서 또 다른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전에서 2-1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이후 1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지옥일정이 불가피한 토트넘이다.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리그 2경기, 그리고 폭설로 인해 1경기를 치르지 못한 토트넘은 갈 길이 멀다.
박싱데이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시작으로 이틀 뒤엔 사우스햄튼과 맞붙는다. 토트넘은 이 경기를 끝으로 2021년의 일정을 모두 마감한다.
1월이 되면 말 그대로 강행군이다. 2일 왓포드와 리그 경기를 치를 토트넘은 6일 첼시와 리그컵 1차전, 9일에는 모컴과의 FA컵이 기다리고 있으며 고작 이틀 쉰 뒤 다시 토트넘과 리그컵 2차전을 펼쳐야 한다.
지옥일정은 끝나지 않는다. 리그컵 4차전이 끝나고 4일 뒤인 17일에는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가 기다리고 있으며 24일 첼시를 또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