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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선대위 복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입력 2021.12.29 16:18 수정 2021.12.29 16:18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이준석 대책위’처럼 굴러가는 것 민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돈산업발전 토론회'에서 축사를 마친 뒤 복도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선대위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이상 선대위가 ‘이준석 대책위’처럼 돌아가는 건 스스로도 보기 안 좋고 국민 보기에도 안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선 그은 상황에서 선대위가 ‘이준석 대책위’처럼 굴러가는 것이 당을 책임지는 대표 입장에서 민망하고 국민과 당원에게 죄송스럽다”며 “이준석 대책보다 선거 대책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후보의 요청을 따르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선대위 복귀까지 포함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당무에 있어서 후보나 주요 당직자 요청에 있어서는 제가 응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원내대표가 이 대표와 초선들 사이 ‘무제한 토론’을 무기한 연기한 것과 관련해선 “아무래도 당내 긴장감이 높아지다 보니 자극할 수 있는 언행을 서로 자제하자는 취지로 (김 원내대표가) 말했다”며 “제 입장에서는 제가 하는 발언은 국민의 궁금증을 대신해서 답변한 것이고, 딱히 어떤 악의를 갖고 반응하는 게 아니라서 이해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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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3 2021.12.29  07:10
    그동안 많은 이들이 이준석씨의 행태를 쭉 지켜봐 오고 있는데... 선대위뿐만 아니라 당무복귀도 누구도 원치않을것 같군요... 참 의리도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배반감만 주는 행위를 일삼았으면서 이제는 해당행위에  성추문까지 일으키면서도  참 부끄러움이라곤 모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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