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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고승범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관리강화 지속"


입력 2021.12.31 11:35 수정 2021.12.31 11:37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고승범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새해에도 가계부채 관리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31일 신년사에서 "금융안정이 흔들린다면 경제회복과 금융발전도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량관리에 기반하되 시스템관리를 강화하면서 가계부채 증가세를 4~5%대로 정상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할상환과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높이면서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조치도 병행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개인사업자대출은 차주의 경영·재무상황을 세밀히 점검하고, 차분히 연착륙을 유도하겠다"고 언급했다.


고 위원장은 금융역동성을 높이고 금융발전을 유도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은행과 보험 등 금융사들이 신사업에 진출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업무범위 등을 폭넓게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 결합제도도 개선하며 개인별 맞춤형 종합금융 플랫폼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이밖에 "금융분야 플랫폼 구축도 지원함으로써 헬스케어·생활밀착 금융플랫폼 등이 등장해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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