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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이사장 "K유니콘기업 상장 확대·ESG 정보공개 내실화"


입력 2022.01.03 11:10 수정 2022.01.03 11:11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개장식서 "위기극복의 저력으로" 슬로건 제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21년 12월 30일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2021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선진 시장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3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위기극복의 저력으로, 자본시장의 새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세 가지 역점 과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손 이사장은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K-유니콘기업 상장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미래 유망 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 공개를 내실화하고, 배출권시장의 투자 저변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선진 시장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겠다"면서 "거래소는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시장 제도‧서비스를 선진화하고, 정보통신기술(IT) 인프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투자자들의 거래편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이어 "늘어나는 투자자 니즈에 맞춰 다양한 투자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테마형 인덱스 엑티브 ETF 정책금리 선물 개별 주식선물 옵션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상장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 등 밀착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신종 불공정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시장 감시망 더욱 촘촘하게 완비하고 특정 테마에 기승하는 중대사건에 대해서는 기획감시와 신속 심의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 김환식 코넥스 협회 회장과 개인투자자 대표로 연예인 샤이니의 온유 등이 참석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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