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올해 그룹 전체 세전이익 6000억원 이상, 그룹 자기자본 3조원이라는 명확한 전략목표를 수립했다"며 "이는 그룹이 만들어온 성과를 이어감과 동시에 금융부동산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정립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우리가 원하는 수준까지 자본을 확대하려면 각 사업부문의 목표 달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직원 여러분들은 올해 전략목표의 의미를 명확히 인식하고 그룹의 미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올해 리츠와 대체투자 부문에서 업계 정상이 되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면서 "모든 사업부문이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하고, 이타적으로 행동해야만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 경쟁에서 생존하려면, 우리의 금융 플랫폼을 고객 중심으로 재편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현재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역량을 키우고,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우리 대신이 새로운 60년 미래를 시작하는 해인만큼, 그 어느 해보다 같은 마음, 같은 행동으로 단결하고 실행하기 바란다"면서 "60년 역사를 디딤돌 삼아, 올해 더 큰 비전을 가지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