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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탈모약'에 '건강보험' 적용 공약 추진


입력 2022.01.05 05:01 수정 2022.01.04 23:02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경기도 광명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대전환과 국민 대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탈모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민주당 청년선거대책위원회가 '리스너 프로젝트(심층 면접 캠페인)'를 통해 취합한 건의사항 중 '탈모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 안건을 들은 뒤 "이것은 소확행 공약으로 해서 빨리 빨리 발표 합시다"라고 말했다.


최종윤 민주당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후보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이런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탈모는 공식적인 질병코드가 부여된 질병이지만 탈모 치료 약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로 알려져 있는데, 약값이 부담되어 해외 직구를 하거나, 탈모약과 같은 성분인 전립선 약을 편법으로 급여 처방받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천만 탈모인들의 약값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소확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이 후보와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가 탈모 치료제에 건보 적용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 관련 커뮤니티에선 열광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 후보도 관련 글을 공유하면서 페이스북에 "毛(모)를 위해! 나를 위해!"라고 적은 데 이어 자신이 직접 출연해 "이재명을 뽑는다고요?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라고 말하는 15초 분량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와 SNS 등에 올렸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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