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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FA’ 정훈, 롯데와 3년 총액 18억원에 계약


입력 2022.01.05 16:05 수정 2022.01.05 16:0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계약금 5억원, 연봉 11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

정훈이 롯데와 FA 계약을 체결한 뒤 이석환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

스토브리그 유일한 미계약자로 남아있던 정훈이 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5일 정훈과 계약기간 3년, 총액 18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계약 내용은 계약금 5억원, 연봉 11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이다.


2010년 입단한 정훈은 12시즌 동안 1119경기에 나서 타율 0.277, 60홈런, 411타점을 올린 프랜차이즈 선수다. 지난 시즌 14홈런, 79타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구단은 정훈이 성실한 태도로 선수단에 모범이 되는 베테랑 선수임을 높게 평가했다.


정훈은 “롯데자이언츠 정훈이라고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계약한 만큼 2022시즌 준비 잘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항상 응원해 주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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