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국토부에 ‘사회적 합의 이행’ 택배업계 현장실사 요청

CJ대한통운 노조 총파업으로 멈춰선 택배분류 컨베이어 벨트.ⓒ데일리안

CJ대한통운이 국토교통부에 사회적 합의 이행과 관련해 택배업계 전반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표하자고 제안했다.

현장실사는 필요할 경우 과로사대책위까지 포함해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주체들이 참여하고, 사회적 합의 이행 대상인 모든 택배사를 대상으로 공정한 기준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CJ대한통운 측은 “회사는 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왜곡과 일방적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현장실사가 끝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만이라도 노조가 악의적 비방을 중단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 공공재이자 생활기반산업으로 성장한 택배산업이 일부 차질을 빚으면서 국민들은 물론 택배를 기반으로 생계를 지속하고 있는 중소상공인들까지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라도 신속하게 작업에 복귀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