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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비리 의혹에 키 쥔 분들 살인멸구 당하고 있다"


입력 2022.01.13 10:37 수정 2022.01.13 10:40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安 "누군가 죽음의 기획자와 실행자가 있다…이들이 누군지 수사해서 밝혀내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보한 이병철 씨의 석연찮은 죽음과 관련해 '살인멸구(殺人滅口)'라 주장하며, 즉각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안철수 후보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했다. 유한기·김문기 씨에 이어 벌써 세 분째"라며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를 비롯한 비리 의혹 규명에 결정적 키를 쥐고 있는 분들이 살인멸구를 당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살인멸구(殺人滅口)'란 관계자를 죽여서 입막음을 한다는 의미의 단어다.


안철수 후보는 "대장동·백현동 등 탐욕의 현장마다, 돌아가신 세 분의 비극의 현장마다, 이재명 후보의 그림자는 여지없이 어른거렸다"며 "분명히 누군가 죽음의 기획자와 실행자가 있다. 이들이 누군지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이제 진실을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 세 사람이 죽었다. 선거가 끝난다고 모든 것이 덮어지지 않는다"며 "자신과 대장동 의혹에 대한 조건 없는 특검을 즉각 받으라"고 압박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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