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2970선을 내줬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9p(0.35%) 내린 2962.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3p(0.25%) 오른 2979.91에 출발해 등락하다가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040억원, 개인은 911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데 따른 관망세와, 옵션만기일 맞이 외국인과 기관 매도 규모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삼성SDI(1.06%), 삼성바이오로직스(0.93%), 네이버(0.72%), SK하이닉스(0.78%), 삼성전자우(0.28%) 등 5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LG전자의 경우 6.20% 오른 14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벤츠 전기차 부품 공급 및 애플카 관련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이슈로 2차전지 장비 관련주도 동반 기대감을 형성하며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08p(0.82%) 하락한 983.2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2547억원, 기관은 337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2865억원을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0.5원)보다 3.0원 내린 1187.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