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TV토론 합의에 “환영…이재명 실체 밝히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이 합의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국민 앞에서 이재명 후보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윤석열 후보는 13일 SNS를 통해 “TV토론 합의에 응해준 이재명 후보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국민 앞에서 이재명 후보의 실체를 밝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尹과 토론 오래 기다려…위기 해법 말하는 자리되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양자 TV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드디어 윤석열 후보와 TV토론으로 만난다. 참 오래 기다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토론들이 우리나라가 직면한 4대 위기를 함께 진단하고, 준비된 구체적인 해법을 국민께 소상히 말씀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무엇보다도 경제와 민생을 살릴 구체적인 해법과 국민의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할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면 좋겠다”고 했다.
▲[먹는 치료제, 게임체인저? ②] 국내 승인 심사 중 ‘몰누피라비르’ 부작용은 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기대만큼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만 임상을 마쳤고, 국내에서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약이다 보니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모든 약물에는 부작용이 있다며 코로나19의 조속한 치료를 위해 먹는 치료제를 투약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13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화이자사(社)의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 1000명분이 이날 낮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날 도입분은 14일부터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인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우선 처방된다. 이달 말까지 1만 명분이 추가로 도입되면서 총 3만 1000명분이 1월 중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정부는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 2000명분의 구매 계약도 체결했지만, 아직 국내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사용한 일부 환자에게서 고혈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MSD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일부 성분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이나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모든 약물에는 부작용이 있다며 치료를 위해 투약할 수밖에 없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