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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3·15 민주묘지 찾은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 할 것”


입력 2022.01.14 14:55 수정 2022.01.14 15:21        창원(경남) = 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정체성 확실하게 찾겠다”

1박 2일 'PK' 첫 일정...“가장 먼저 찾은 것 당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1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PK’를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첫 일정으로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권교체 의지를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3·15민주묘지에 개인 차량이 아닌 당직자들과 함께 국민의힘 경남도당 버스를 타고 왔다.


윤 후보는 지지자들과 인사 후 “돌아가신 영령들의 희생이 무의미하지 않도록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서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정체성을 확실하게 찾아 국민께 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앞서 희생자 영령에 대한 경례와 묵념 후 방명록에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자유민주주의 확실히 지켜내겠다”라고 적었다. 3·15 민주묘지는 1960년 이승만 정권 당시 3·15 부정선거에 반발하다 희생된 영령들이 잠든 곳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후 윤 후보는 취재진들과 만나 ‘PK 일정 가운데 이곳을 가장 먼저 방문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윤 후보가 이날 3·15 민주묘지를 찾은 것은, 중도층을 겨냥하며 반독재 민주화투쟁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3·15 민주묘지 입구에는 수십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윤 후보에게 응원을 보냈다. 윤 후보 지지모임인 ‘윤사단’(윤석열을 사랑하는 단체)은 ‘붉은 열망! 정권교체’ ‘국민이 찾아낸 대통령’ ‘믿을 수 있는 대통령’ 등 이라고 써 있는 플래카드를 들고 윤 후보를 지지했다.


희망코리아 경남지부 회원들도 ‘안보, 경제, 공정’ 이라고 써있는 플랜카드를 들고 “정권교체”를 목놓아 외쳤다. 이른바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국민의힘 마산회원구 당원협의회도 “성남 대장동 게이트, 민주당은 즉각 특검을 수용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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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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