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윤석열 "군 격오지에 이동형 원격진료 확대"…11번째 심쿵 공약


입력 2022.01.16 09:39 수정 2022.01.16 09:39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원격의료진료 체계 야전부대 확대 보급 등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의료지원 여건이 열악한 군(軍) 격오지에 이동형 원격진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공약' 열한번째 공약을 발표해 야전부대에 원격 의료진료 체계 확대 보급, 원격진료 화상장비·의료기기·통신장비(LTE·5G·위성통신)로 구성된 SOC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모든 장병은 국민의 아들·딸·부모님"이라며 "국가의 무관심으로 장병 보건의 공백이 야기되는 것은 '군 장병에 대한 건강권 보장'이라는 책무는 저버리는 것"이라며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이동형 원격진료는 부스형태의 고정형과 달리 LTE통신망을 활용해 응급환자 발생현장 및 후송 간 환자의 상태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또 이를 통해 다자간 화상통화로 환자상태를 의료진과 실시간 공유해 정확한 대응도 가능하다.


아울러 윤 후보는 성능이 소형화·경량화된 의료 장비를 개발하는 이동식 원격진료 화상장비·의료기기·통신장비(LTE·5G·위성통신)로 구성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윤 후보 측은 "현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의 '장병 보건사업' 대한 업무협조가 부족해 원격의료 진료 체계를 야전부대에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답보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건이 열악한 격오지 장병에게 갑작스러운 고열 등 건강 이상증세가 발생할 때 원격의료체계를 활용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초기조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슬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