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법안 발의…차기 정부 역할 논의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는 ‘메타버스는 미래다’(메타버스진흥법 제정과 차기 정부의 역할) 토론회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좌장은 과학기술부 차관을 역임한 박영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최경진 가천대학교 교수가 ‘메타버스 제정법 주요 내용과 차기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박민철 김앤장 변호사, 주용환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박관우 위즈웍스튜디오 대표가 참여한다.
김 의원은 “메타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더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에 힘입어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관련 서비스 모델과 기존 산업, 규제체계와의 충돌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11일 메타버스산업 진흥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메타버스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메타버스진흥기본계획 수립, 메타버스산업진흥위원회 신설, 전문인력 양성, 대체불가토큰(NFT) 화폐 도입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화폐 내용 등이 포함됐다.
김 의원은 “메타버스는 머지않아 현실 세계를 보완·확장해 사회·경제·문화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규제·제도·기술·전문인력 등 다방면에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기반 조성과 국내 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현장 참석을 50명 이내로 최소화했으며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오른소리와 국회방송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