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싱크홀(지반 침하) 예방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열아홉 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싱크홀 예방 관련 예산 확대'를 공개했다.
윤 후보는 싱크홀의 주요 원인을 '노후 상하수도관'으로 파악했다. 실제로 연평균 260여건 발생한 싱크홀 현상의 절반가량이 누수 약해진 지반 침하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싱크홀 예방을 위해선 먼저 초음파나 추적 장치를 이용해 지하 관로의 누수구간을 찾아야 한다. 이후 내구연한이 초과된 상하수도관도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게 윤 후보 측 설명이다.
하지만 올해 노후 상하수도관에 대한 정밀조사 사업을 위해 집행된 예산 총 226억원 가운데 175억원은 하수도에 배정됐다. 노후된 상수도를 찾기 위해 집행된 예산은 51억원에 불과하다.
윤 후보는 "국민의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는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그 기초가 되는 노후 상하수도관 정밀조사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