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2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8회 운항...인천발 재개

김해·김포발 각 3회, 인천발 2회…지난해 5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인천발 재운항

에어부산 2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 스케줄.ⓒ에어부산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은 2월 한 달간 총 8회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9개월만에 인천 출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재개한다.

2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8회는 김해공항 3회(19·26·27일), 김포공항 3회(19·26·27일), 인천공항 2회(12·26일) 운항하며 이는 전월대비 3회 더 많은 것이다.

김해공항 출발편은 대마도 상공을 거쳐 사가·구마모토 등 일본 서부 규슈 지역을 선회한 후 다시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1시간30분 여정으로 운항된다. 김포 및 인천공항 출발편은 대구와 부산을 거쳐 대마도 상공까지 간 후 되돌아오는 2시간 여정이다.

특히 내달 5일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에 맞춰 인천 출발 무착륙 관광비행도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의 인천공항 출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지난해 5월까지 운항한 이후 첫 재운항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에서 무착륙 비행으로 손님들을 다시 맞이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인천공항 출발 국제관광비행 재운항을 기념해 내달 12일 운항편에 한해 선착순으로 특가 판매를 실시한다. 총액 운임 기준으로 8만 9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가 운임을 제외한 국제관광비행 운임은 김해공항 출발 항공편은 10만 4700원부터, 인천공항 출발 항공편은 10만 9700원부터다.

내달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8편 중 4편(19일·27일 김해공항 출발, 12일·26일 인천공항 출발)은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판매하며 나머지 4편(26일 김해공항 출발, 19일·26일·27일 김포공항 출발)은 롯데면세점과 함께 전세기 항공편으로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