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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 눈앞’ 벤투 감독 “정당한 승리, 조 1위 위해 노력”


입력 2022.01.28 01:04 수정 2022.01.28 00:0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레바논 원정서 승리 거두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유력

파울루 벤투 감독. ⓒ 대한축구협회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발 다가선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레바논전 경기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6분 터진 조규성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승 2무(승점 17)를 기록한 한국은 최종예선서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이란(승점 16·5승 1무)을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28일 0시 경기를 치르는 3위 아랍에미리트(승점 6)가 시리아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한국은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면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경기 직후 현지서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 나선 벤투 감독은 “예상했던 대로 어려운 경기였지만 경기 결과는 정당했다. 우리가 대부분 압도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1골만 나왔지만, 득점 기회가 많았다. 상대 강점인 세트피스가 어려웠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벤투 감독은 신중한 반응이다.


그는 “아직 최종예선을 완전히 통과한 것은 아니다. 최대한 빨리 본선 진출을 확정 짓고 조 1위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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