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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대구 중남구 무공천, 무소속 출마해 당선돼오라는 당의 지시"


입력 2022.01.28 14:06 수정 2022.01.28 14:06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 시사

"당의 지시에 충실히 따를 생각

주민들께 당의 방침 설명하고

지지를 얻어가도록 하겠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3·9 대선과 동시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무공천 방침을 밝힌 가운데, 김재원 최고위원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시사했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원내에 재진입한 뒤 복당하겠다는 의지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28일 KBS라디오 '시사본부'에 출연한 자리에서 대구 중남구 무공천 방침과 관련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오라는 당의 지시로 판단한다"며 "당의 결정은 지극히 정당하고, 나도 당의 지시에 충실히 따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관위가 무공천 방침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대구 (중남구)는 대장동 사건의 여파가 미칠 수 있는 사유"라며 "당에서 대장동 사건을 파헤치려 노력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 곽상도 전 의원이 아직도 수사를 받는 상황에 대한 당의 고민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자신의 무소속 출마 의지에 대해서는 "당의 조력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지역주민과 충분히 소통해서 왜 이 지역구 의원이 돼야 하는지를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다면, 당에도 부담을 주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한다는 점에서 좋은 점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역에서 선택을 받아야 대선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은 충분히 우리 당의 방침을 인정할 것이기 때문에, 주민 여러분께 잘 말씀드리고 지지를 얻어가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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