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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尹, 대장동 네거티브만…RE100 모르는 것 충격"


입력 2022.02.04 13:16 수정 2022.02.04 13:16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 여야 대선후보 첫 TV토론과 관련 "대장동 네거티브에만 집중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윤 후보가 위기를 더 위기로 만들 수밖에 없는 준비가 안 된 후보라는 게 뚜렷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후보가 전날 'RE100', '택소노미', '블루 수소' 등의 전문용어를 사용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몰아붙인 것과 관련 "백번 양보해 이야기해도 RE100(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다고 하는 것은 정말 심각하다"고 했다.


이어 "대선후보가 RE100을 모른다는 것은 충격이었다. EU택소노미(Taxonomy·녹색분류체계)에 대해서도 모르는 것 같은데 원전으로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연휴 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배치 공약으로 충청권의 분노를 사더니 아마 명절 선물로 전국에 원전과 핵폐기장을 선물로 뿌리겠다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라면서 "불안감을 넘어 불쾌감을 더한 토론"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서울 서초갑 공천 방침과 관련해선 "농지법 위반 땅으로 윤희숙 전 의원의 부친이 결국 기소됐는데 그런 윤 전 의원이 사퇴한 이 지역에 대해 공천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책임정치에 눈을 감고 있는 구태정치는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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