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1명도 양성…자가격리 중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재부는 5일 안 차관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안 차관은 지난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 출근한 뒤 가족 가운데 신속항원검사(RAT)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곧바로 자택으로 복귀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애초 안 차관 본인은 RAT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가족이 최종 학진 판정을 받자 지난 4일 PCR 검사를 받았다. 이후 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재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접촉은 없었고 다른 접촉자 전원이 RAT를 받아 비서 가운데 1명은 양성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다른 간부와 직원에 추가 전파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안 차관은 경증으로 비대면 업무를 수행 중이다. 국회 일정 등 사안에 따라 이억원 1차관과 최상대 예산실장 등이 업무를 대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