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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잼미 모녀 죽음 내몬 유튜버 처벌하라" 靑 청원


입력 2022.02.06 19:20 수정 2022.02.06 14:08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잼미 유튜브

BJ 잼미와 그의 어머니가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이들을 비난했던 유튜버 등을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게시됐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BJ 잼미를 비난했던 유튜버 등을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잼미가 유튜버 B씨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운을 뗐다.


잼미는 지난 2019년 남성 혐오 표현으로 의심되는 제스처를 취했다는 이유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특히 청원에서 지적된 유튜버 B씨는 잼미를 직접적으로 저격하는 영상을 3차례 게시하기도 했다.


잼미가 사과하며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한 후에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A씨는 "B씨 영상 때문에 페미니스트도 아닌 사람을 페미니스트로 몰아갔다"며 "심한 욕설과 성희롱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의 원흉인 B씨는 모욕죄와 허위사실 유포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6일 기준 약 3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잼미는 지난 2020년 5월 방송을 통해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 때문에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달 5일 잼미의 삼촌이 잼미 본인의 사망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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