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대비 3.65%↑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발표에 장초반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65%(2만원) 오른 56만80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68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7조85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4.3%를 달성했다.
이는 GM·에너지저장장치(ESS) 리콜 관련 비용 및 경쟁사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들이 포함된 금액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매출은 16조8597억원, 영업이익은 9179억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 올해 매출 목표는 약 19조2000억원이다. 전년 매출 대비 약 8%,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약 14% 높아진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 악재로 연 매출 목표였던 18조9000억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면서도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수율 등 생산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42% 상승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