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을 경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놈 장관은 그동안 매우 훌륭한 일했다. 특히 국토 안보와 관련해 많은 성과를 냈다"며 "토요일 플로리다 도럴에서 발표할 서반구의 새로운 안보 구상 '아메리카의 방패'의 특사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클라호마주 상원의원 마크웨인 멀린이 3월 31일부터 그의 자리를 대신한다" 멀린 의원은 오클라호마 주민들을 훌륭히 대표해 왔다. 전직 무패 프로 MMA 파이터인 그는 지혜와 용기를 갖춘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놈 장관 경질은 국토부가 공익 광고 비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나왔다. 국토부는 놈 장관이 말을 타고 사우스다코타주의 마운트 러시모어에서 등장하는 장면이 담긴 국경 보안 광고를 공개했다. 이에 민주당과 일부 언론은 광고 비용이 니자치게 많이 들어갔다며 “공화당과 연계된 업체들에 막대한 세금이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이에 놈 장관은 지난 3일 상원 청문회와 4일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모든 것이 공정하게 결정됐다. 업체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됐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놈 장관이 등장하는 2억 20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의 국경 보안 광고를 승인한 적 없다”며 “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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