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려져 있던 보복소비와 타임, 마인 등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한섬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 38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2억원으로 49.1% 늘었다.
한섬 관계자는 "소비심리 회복 효과로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늘어난데다 타임·랑방컬렉션·타임옴므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