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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맞은 20대 공군 장병, 25일 만에 갑자기 심정지 사망"


입력 2022.02.09 19:13 수정 2022.02.09 14:09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뉴시스

20대 공군 병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25일 만에 갑자기 숨졌다.


군 당국은 강원도 소재 공군부대 소속 병사 A씨가 지난 4일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사망 전날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대 의무실에서 코로나19 백신 1, 2차 접종을 한 뒤 지난달 10일 부대 인근 민간 병원에서 부스터샷을 맞았다. 그가 맞은 백신은 모두 화이자였다.


군 측은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알아보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다"며 "최종 결과는 2~3개월 후에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유가족은 부검을 희망하지 않았으나 군의관이 권유해 부검 후 장례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6일에는 강원도 소재 육군 부대 소속 20대 부사관 B씨가 부스터샷 접종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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