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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안철수 野 단일화 제안에 "안타깝고 실망"


입력 2022.02.14 02:01 수정 2022.02.14 07:0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지긋지긋한 양당의 적대적 공생 정치 끝내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보건복지상담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지워진_사람들' 129 보건복지상담센터 상담사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자 "안타깝고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에서 안 후보는 양당 체제 극복 의지를 강하게 말씀해오셨다. 그런데 오늘 윤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을 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구체제 종식과 정권교체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구체제의 한 축과 손잡고 구체제와의 결별이 가능하겠냐"며 "양당 간 정권교체는 기득권 교대일 뿐이라던 공언은 어디로 갔냐"고 지적했다.


또 "단일화는 그동안 국민의 신임을 잃은 무능한 양당 체제의 연장 수단으로 악용되어 오지 않았느냐"며 "이제 국민에게 덜 나쁜 대통령을 강요하는 지긋지긋한 양당의 적대적 공생 정치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대한민국을 승자독식 사회로 만든 35년 양당정치에 단호히 맞서겠다"며 "노동과 청년, 여성, 수많은 소수자와 약자들, 양당이 지워버린 이 시대 다수의 보통 사람들이 당당하게 정치의 주류가 되는 길을 끝까지 개척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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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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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킬러 2022.02.14  09:39
    심상정이 안타까워할 이유가 있나?
    웃긴 여자네 ㅎㅎㅎㅎㅎㅎㅎ
    지가 왜 저런 소릴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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