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지난해 혁신펀드 규모 33조6천억원...“통큰 지원 계속”

벤처 생태계 조성 노력으로 혁신성장 촉진

산업은행 사옥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지난해 말 운용중인 혁신펀드의 총 조성규모가 33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2% 가량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산은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신산업 육성 및 차세대 유망기업 지원을 위해 펀드 조성 및 직접투자 지원 규모를 매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산은은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통해 자생적 뉴딜 투자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9조9000억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 조성으로 국내 최초 단일 벤처펀드 5000억원 시대 개척 등 혁신기업의 스케일업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ESG, 지역투자 및 청년창업 펀드 등을 통해 사회적 금융기능을 확대하는 등 효율적이고 시장친화적인 정책금융업무를 수행중이다.

유망 혁신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산은 벤처금융본부 투자실적은 2019년 1254억원, 2020년 3688억원, 2021년 5753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미래산업 투자도 지속중이다. 바이오 산업에는 지난 2년간 36개사에 2335억원을 투자했다. 시스템반도는 지난해 7개사에 3350억원을 지원했으며, 같은기간 우주산업 관련 회사 3곳에 120억원을 투입했다.

산은은 혁신성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NextONE, NextRound, NextRise 등 벤처 지원·육성 플랫폼을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다. NextRound의 경우 지난해 455개사 IR 실시, 1조2000억원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산은은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벤처 지원·육성 플랫폼 확대 운영,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확대 구축을 통한 벤처 영토 확장 등을 지속 추진해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