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국내 증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뉴스플로우에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나 관련 오보나 노이즈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러시아가 서방국가와 협상에 나설 의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도 사태 진화를 위해 관련 당사자들 간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인플레 고착화 가능성과 경제 제재로 인한 경기 둔화 리스크 가능성 등 각 대륙 간 실익을 고려했을 때 전쟁이 현실화될 확률은 낮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과 관련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7월 1일까지 100bp(1bp=0.01%p) 금리인상을 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는 소수 의견에 해당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후반 90%대에 육박했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0 금리 인상 확률이 59%대로 내려왔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결국 16일 공개되는 FOMC 의사록에서 단기적인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