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유세차량 사망 사고' 국민의당葬으로 치른다…장례위원장 최진석


입력 2022.02.16 17:09 수정 2022.02.16 17:09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장례 절차 유가족과 협의해 결정

최진석 위원장으로 장례위 구성"

安, 오후 5시 무렵부터 빈소 지킬 듯

윤석열, 원주 유세 마치고 조문 예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당이 유세차량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의 장례를 유가족과의 협의 하에 정당장(政黨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장례위원장은 최진석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 맡는다.


국민의당은 16일 "국민의당은 손평오 위원장의 장례를 유가족과 협의해 국민의당 장(葬)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며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을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고 손평오 위원장은 국민의당 당원이며, 지난달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의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 첫날이었던 전날 손 위원장은 충남 천안에 정차한 안 후보의 유세차량 안에 있던 중, LED 전광판 가동을 위해 틀어놓은 발전기에서 일산화탄소가 새어나오면서 중독돼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발견됐다. 이에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안철수 후보는 전날 경북 영주 유세 직후 소식을 접하자, 즉각 모든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충남 천안으로 이동해 새벽 3시까지 빈소를 지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안 후보는 이날도 오후 5시부터 빈소를 지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이날 마지막 유세 일정인 강원 원주 거점유세 일정을 마친 뒤, 충남 천안으로 이동해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