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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위닝샷’ 팀 킴, 덴마크 꺾고 기사회생


입력 2022.02.17 00:06 수정 2022.02.17 00:0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덴마크 상대로 8-7 역전승

여자컬링대표팀. ⓒ 뉴시스

여자컬링대표팀(팀 킴)이 덴마크를 꺾고 준결승 진출 희망을 살렸다.


김은정(스킵),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가 나선 팀 킴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예선 8차전에서 덴마크에 8-7로 역전승 했다.


이로써 4승(4패)을 거둬 다시 5할 승률로 복귀한 팀 킴은 17일 스웨덴(세계 랭킹 1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팀 킴은 이미 4강 진출에 실패한 덴마크를 상대로 의외로 고전했다. 4엔드까지 3-2로 근소하게 앞서 나가다 5엔드에 3점을 내주며 3-5로 역전당했다.


6엔드 후공서 2점 획득하며 다시 따라 붙은 팀 킴은 9엔드까지 6-7로 끌려간 상황에서 마지막 10엔드를 맞이했다.


10엔드에서 팀 킴은 김경애의 더블 테이크 아웃 시도서 실수가 나오며 위기를 맞이하는 듯 보였지만 덴마크 스킵의 마지막 샷에서 역시 실수가 나오며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스톤을 던진 스킵 김은정이 침착하게 상대 스톤을 밀어내고 2점을 획득하면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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