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미 반도체 기업 자일링스와 클라우드 협업


입력 2022.02.18 09:18 수정 2022.02.18 09:19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자일링스 스마트닉 U25N ‘카카오 i 클라우드’ 적용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왼쪽)와 자일링스 로고.ⓒ각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합병한 자일링스(Xilinx)와 손잡고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8일 자일링스와 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 가속 기술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FPGA는 소프트웨어를 간편하게 재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의 일종이다. 서비스 공급자가 하드웨어 교체 없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을 고객 요구에 맞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클라우드와 데이터 센터에서 광범위하게 사용 되고 있다.


자일링스는 이 FPGA 분야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선도 업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서비스 ‘카카오 i 클라우드’ 팀은 자일링스의 솔루션 아키텍처 그룹과 협력해 다양한 클라우드 제품군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일링스 스마트닉 U25N를 적용한 클라우드 사례는 이번이 전 세계 최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률을 50% 이상 낮추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대 60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일링스의 스마트닉을 장착해 성능이 강화된 가상서버를 사용하면 기존 대비 전력 소비·운영 비용을 2배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양사의 기술 협력으로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자일링스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