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브래너 감독 연출, 각본
영화 '벨파스트'가 3월 23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벨파스트'는 제94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포함 7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46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등 전세계 영화상 38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벨파스트의 골목과 짝사랑하는 소녀와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소년과 사랑스러운 한 가족의 이야기를 흑백 화면 속에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1960년대 후반, 종교적 갈등으로 혼란스러웠던 북아일랜드의 도시 벨파스트를 배경으로 9살 소년 버디(주드 힐)와 그의 가족 엄마(케이트리오나 발피), 아빠(제이미 도넌), 할머니(주디 덴치), 할아버지(시아란 힌즈)의 반짝이는 시간들과 이들에게 닥친 변화의 순간을 담아내며 관객들을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다정하게 초대한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한 손엔 검을, 한 손엔 쓰레기통 뚜껑을 방패처럼 쥐고 높게 날아오른 버디와 서로를 향해 웃고 있는 가족의 모습을 흑백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벨파스트'는 '테넷', '덩케르크'로 잘 알려진 배우이자 '나일 강의 죽음',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연출을 맡았던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벨파스트에서 자랐던 실제 경험을 토대로 각본을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