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서 결론…"최종 수정안 마련"
여야가 2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는 오늘 중에 추경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에 따라 오늘 오후 6시 본회의를 열겠다고 의사 일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도 "추경안을 가급적이면 오늘 중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여야가 같이 공감했다"며 "지금 논의하고 있는데, 여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의 4자 협상을 지금부터 계속해서 최종안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정부안인 16조 플러스 알파를 우선 처리하고 부족한 분야는 여야 모두 증액하겠다고 하니 당선자의 뜻을 존중해 처리하자는 말씀을 드렸다"며 "원만히 합의된다면 의장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