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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결사곡3', 새 배우들과 함께…"더욱 강력한 엔딩 맛집을 기대해"


입력 2022.02.24 15:58 수정 2022.02.24 15:59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26일 첫 방송

'결혼작사 이혼작곡3'가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더욱 강력한 이야기로 돌아온다. 시즌2에 이어 다시 한 번 TV조선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TV조선

24일 오후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오상원 PD, 배우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문성호, 강신효, 부배, 지영산, 이혜숙이 참석했다.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임성한 작가가 '피비'라는 필명으로 집필했다. 지난해 1월과 6월 시즌 1,2가 방송됐고, 시즌2는 전국 시청률 16.6%로 역대 TV 조선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즌3 연출을 맡은 오상원 PD는 "시즌3는 1, 2와 달리 새로운 배우 분들이 참여하게 됐다. 그 분들이 현장에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게 제 역할이었다. 시청자들이 최대한 공감할 수 있도록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데 포인트를 맞췄다. 시즌1, 2에 누가 되지 않게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라디오 방송 메인 PD이자 신유신의 전부인 사피영 역의 박주미는 "시즌2 엔딩이 끝나면서 수많은 연락이 왔었다. 많은 분들이 시즌3를 궁금해하신 만크 저도 궁금했다. 대본을 받아보니 그 다음이 더 기다려지는 대본이었다. 직접 보셔서 확인하셔야 할 것 같다"라며 "매 회가 엔딩 맛집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박해륜의 전 부인 이시은 역으로 분한 전수경은 "이 작품을 찍은 후 저도 시청자 입장에서 다른 커플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더라"며 "전 시즌에서는 작가님께서 새로운 재료를 풀어놨다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요리를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가령은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이자 판사현의 전부인 부혜령을 연기한다. 이가령은 "배우들도 똑같이 궁금한 마음이다. 생각지도 못한 전개로 매번 놀라웠다. 시즌3도 어마어마한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는 "특정 회차나 장면을 찍을 수 없다. 언제 어떤 신에서 폭발할지 모르니 매 회 집중해서 시청해달라"고 답했다.


이번 '결사곡3'에서는 오상원 감독을 비롯해, 강신효, 지영산, 이혜숙이 각각 판사현, 신유신, 김동미 역으로 새롭게 투입됐다.


박주미는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에 대해 "모두 진정성있게 잘 해주셨다. 대본 안에서 열심히 즐겁게 잘 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말했고 이가령은 "배우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글을 봤는데, 바뀐 판사현도 너무 그 역할에 맞게 해주셨다. 새로운 분과 혜령을 연기할 수 있게 돼 설렜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투입된 강신효는 "부담은 있었다. 하지만 촬영을 시작한 이후에는 상대 배우분들이 잘 맞춰주시고 챙겨주셔서 그 부담감이 제게 좋은 자극이 됐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으며 지영산은 "시즌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바뀌었다면 힘들었을텐데, 새로운 시즌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혜숙은 "연기 생활 40년 만에 다른 배우가 했던 역을 맡은 건 처음이다. 김보연 선배님이 김동미를 정말 '넘사벽'으로 연기를 해주셨지 않았나. 이번 시즌에 합류하게 된 전화를 받았을 때 많이 떨렸다. 제 나름대로 대본을 보면서 노력했고, 임성한 작가의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숙은 "대본을 보면서 임성한 작가님의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 나름대로 이혜숙의 색깔과 연기의 폭을 넓히며 김동미 역할을 연기했다. 물과 기름이 되지 않고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혜숙은 임성한 드라마 작가의 차별성에 대해 "드라마는 사랑이라는 소재가 중요하다. 이 대본이 어떻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을까 생각해봤는데 2대부터 50대까지 남녀의 사랑과 결혼, 결혼 후 욕망 등 사람의 본질을 임성한적 언어화법과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표현돼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산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주미는 '결사곡3'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과시하며, 현장에서 자신이 분위기 메이커라고 자처했다. 그는 "현장에서 힘들거나 배고파도 웃는 것이 내 마인드다. 내가 찡그리면 주변에서 더 힘들어한다. 그 마인드가 이렇게 내가 분위기 메이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부배도 "항상 웃고 배려해주시니까 현장의 분위기가 좋다.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거들었다.


오상원 감독은 "세 명의 여주인공들이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사이다같은 통쾌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속이 뚫리는 동치미 같은 '결사곡3'를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26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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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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