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징계 정지 가처분 인용
배현진, 직후 국회서 긴급 회견
"퇴행 멈추고 미래로 가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배현진 의원이 지난 2월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법원이 당원권 1년 정지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데 대해 "한 달 가까이 멈춰있던 국민의힘 서울시당의 시계를 다시 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배현진 의원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줬다. 공당의 민주적 시스템을 지켜달라는 저의 호소를 진지하게 고려해 준 법원에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제 더 이상의 퇴행을 멈추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당의 민주적 절차를 무너뜨린 장동혁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복귀 후 어떤 절차를 진행할 건지에 대해선 "서울시당에 복귀해서 다시 공천 작업을 위해 준비해오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배 의원이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는 와중에 일어났던 일을 빌미 삼아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명목상으로는 배 의원이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취지였지만, 실제로는 배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출당 과정에서 장동혁 지도부의 행태에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던 게 실제 이유 아니었겠느냐는 게 중론이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이날 배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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