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배현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에
한동훈 "웬만하면 사법부 정당 일 관여 않아"
박정훈, 장동혁 지도부 향해 "제발 정신 차리라"
한지아 "숙정정치 대한 상식적 판단 환영한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배현진 의원이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비롯해 친한(한동훈)계가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받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징계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데 대해 "상식의 승리"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동훈 전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웬만하면 사법부는 정당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 지도부의 징계가 부당했음을 직격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배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가 과도하거나 절차적 하자가 있는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 본안 판결 전까지 징계 효력을 정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 전 대표는 "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도저히 웬만하지 않은 한줌 윤어게인 세력이 전통의 보수정당과 보수를 망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상식있는 다수가 나서서 정상화시키고 미래로 가야 한다"며 "나도 함께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도 이날 즉각 페이스북에 "상식이 승리했다"며 "배현진 의원의 서울시당위원장 복귀를 환영한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법원이 이례적으로 정당 일에 회초리를 든 건 그만큼 장동혁 지도부의 폭정이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제발 정신 좀 차려라"라고 일갈했다.
한지아 의원은 "숙청정치에 대한 사법부의 상식적인 판단을 환영한다"며 "서울시당의 정상화가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마중물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훈 의원도 "장동혁 체제 하의 윤리위를 동원한 숙청정치,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며 "상식의 승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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