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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李 선거운동 대화방 보도에…與 "선대위와 관계없어"


입력 2022.02.24 16:33 수정 2022.02.24 16:36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朴 의사와 상관없이 초대돼, 지금은 탈퇴"

野 "있을 수 없는 일…명백한 선거법 위반"

박범계 법무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범계 법무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운동 단체 채팅방에 참여했다는 의혹에 민주당이 "선대위 운영과 관련 없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24일 "박범계 장관이 초대됐다 탈퇴한 방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지인들을 단체로 초대해 홍보물을 공유하는 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초대됐다가 탈퇴했다"며 "'3000여명이 소통하는 텔레그램방'이라는 사실관계를 알면서도 악의적으로 논평을 낸 국민의힘은, 논평을 취소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박 장관이 이재명 후보 선거 운동용 단체 채팅방에 참여했었다며 정치 중립 의무 논란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재명 후보를 돕는 국회의원 수십명과 민주당 주요 인사 3000여명이 선거운동 상황과 정보를 소통하는 텔레그램방에 현직 법무부 장관이 들어가 있는 것"이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선거 중립 의무를 가진 법무부 장관이 이 후보 총괄특보단 소통방에 들어갈 명분이 없기 때문"이라며 "박 장관은 문제의 텔레그램방에서 선거와 관련된 어떤 정보를 공유했는가.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의도로 어떤 정보든 공유했다면,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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