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프랜드’에 고려대·순천향대 메타버스 캠퍼스 열다

1년 365일 24시간 상설 운영

28일 메타버스 캠퍼스 입학식

SK텔레콤이 오는 28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고려대, 순천향대 메타버스 캠퍼스를 연다. 사진은 한 대학생이 메타버스 캠퍼스를 이용하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은 고려대, 순천향대와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각 학교의 상징적인 장소와 건물 등을 구현한 메타버스 캠퍼스를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프랜드 메타버스 캠퍼스는 오프라인 속 대학 캠퍼스를 메타버스 공간에 그대로 구현한 곳으로 각 대학의 로고, 대표 건물, 상징물들을 메타버스 공간 내에 구현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두 학교와 협력해 이프랜드 메타버스 캠퍼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고려대 캠퍼스는 ▲학교 정문 ▲중앙광장 ▲본관 ▲호상(호랑이 동상) ▲SK미래관 ▲대강당 등을 포함해 제작했다. 순천향대 캠퍼스는 ▲벚꽃 가로수길 ▲향설동문 ▲교육과학관 ▲피닉스광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프랜드 메타버스 캠퍼스는 기존 이프랜드의 다른 랜드(공간) 대비 약 5배 넓은 규모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상설 공간인 점이 특징이다.

실시간 영상 송출 기능 등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이프랜드의 핵심 기능을 통해 각 학교의 학생, 교수, 임직원들은 누구나 강의, 조별 과제, 대학 축제, 입학·졸업식 등 다양한 학사 일정에 메타버스 캠퍼스를 활용할 수 있다.

두 학교는 첫 공식 행사로 이달 28일 열리는 입학식을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컴퍼니(CO) 장은 “이프랜드는 향후 캠퍼스를 넘어 댄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설 랜드까지 확대해 MZ(밀레니얼+Z)세대들의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