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기준 10만4800원부터…해외 언론서도 관심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은 3월 무착륙 관광비행으로 총 8편을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김해국제공항에서 4회,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서 각 2회씩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는 12·19·26·27일에 각 1편씩 운항하며 김포공항에서는 19·26일, 인천공항에서는 12·26일에 각 1편씩 운항한다.
김해공항 출발 편은 대마도 상공을 거쳐 사가·구마모토 등 일본 서부 규슈 지역을 선회한 후 다시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1시간30분 여정으로 운항되며 김포·인천공항 출발 편은 대구와 부산을 거쳐 대마도 상공까지 간 후 되돌아오는 2시간 여정이다.
에어부산은 3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8편 중 5편(12일·19일·27일 김해공항 출발, 12일·26일 인천공항 출발)은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판매하며 나머지 3편은 롯데면세점과 함께 전세기 항공편으로 운항한다.
에어부산이 자체 판매하는 운항 편은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운임은 총액 기준으로 부산 출발 편은 10만4800원, 인천 출발편은 10만9800원부터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일본 공영방송인 ‘NHK 후쿠오카’는 지난 18일 저녁 뉴스 프로그램에서 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대해 약 5분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어부산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의 탑승률과 항로, 기내 이벤트, 인기 비결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됐다.
회사 관계자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다른 국가에서도 일부 운항되고 있지만 국내만큼 꾸준히 많은 운항 편이 있지 않기 때문에 해외 언론들의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해외에서도 ‘색다른 비행’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안전과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