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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우크라 대사 "러시아, 국제기구 회원국 자격 박탈해야"


입력 2022.02.25 20:31 수정 2022.02.25 20:33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신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연합뉴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신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25일 "국제기구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을 한 러시아의 회원국 자격 정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도 키예프를 포함한 여러 곳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고 아이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다치거나 죽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대러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성명을 낸 부분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한국 정부에 사의를 전한다"며 "정치·금융·군사·기술 분야에서도 지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에 대해서는 "헌법에도 명시돼있듯이 가입을 원한다"며 "현재 같은 상황에서 우린 나토 보호 아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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