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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 침공한 날…"최후 각오하라" 대만에 무력 시위한 中


입력 2022.02.26 20:10 수정 2022.02.26 11:57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뉴시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날 중국이 대만 방공식별 구역에 군용기를 보내 무력 시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 24일 전투기 8기를 포함한 중국 군용기 9기가 대만 남서부 방공식별 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즉시 대응에 나서 중국 전투기를 퇴거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최근 국가안전회의를 개최하고 전 군에 대응 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또 24시간 대만 해협의 정세 파악도 주문했다.


하지만 중국 측은 대만 문제가 중국의 '내정'이라며 우크라이나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다"라며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분리될 수 없는 일부분이다. 이는 반박할 수 없는 역사고 법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역시 "대만이 미국에 매달려 군사 무장을 강화한다면 최후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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