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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사전투표] 오후 2시 투표율 10.48%…전국단위선거 중 동시간 최고치


입력 2022.03.04 14:38 수정 2022.03.04 14:38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전남 17.65% 최고…대구·경기 8.93% 최저

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10.48%로 집계됐다. 역대 전국 단위 선거 동시간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유권자4419만7692명 중 463만287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 기준 7.06% 대비 3.42%p 높은 수치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오후 2시 투표율인 7.19%보다도 3.29%p 높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지역별로는 전남이 17.65%로 가장 높았다. 전북(15.64%)과 광주(14.22%)가 뒤를 이었다. 반대로 낮은 순서는 경기(8.93%)와 대구(8.93%), 울산(9.28%) 순이다.


서울은 10.19%로 전국 평균 투표율을 살짝 밑돌았다. 인천은 9.32%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부터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5일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 투표소에 도착하면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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