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유튜버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송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신원 미상의 고령 남성에게 둔기로 머리를 가격 당했다.
해당 남성은 '표삿갓TV'라는 팻말을 달고 휴대폰 영상 촬영을 하던 도중 검은색 비닐봉투로 쌓인 둔기를 들고 송 대표에게 달려들었다. 수차례 가격을 당한 송 대표는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남성은 주변 사람들에 의해 제지당했고, 이후 송 대표는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이동했다.
선대위는 "송 대표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봉합 치료를 받았다"며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