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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파주 야당역 간 이재명 "단 두세 표로 결판날 수 있어"


입력 2022.03.08 14:26 수정 2022.03.08 15:37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李, 지하철 타고 일산역에서 야당역 도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경의중앙선 야댱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북한 접경지역인 경기 파주를 찾아 "국정에 연습은 없다. 연습을 해야 하는 초보 아마추어가 아니라 준비되고 역량 있는 프로가 국가 경영을 맡아야 한다"며 "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이재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본인이 투표하는 걸 넘어 주변에도 투표하도록 독려해달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파주시 경의중앙선 야당역 1번 출구 앞 유세에서 "한국을 유능하고 준비된 후보에게 맡기면 지금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훨씬 더 나은 미래를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고양시 일산시장에서 열린 유세를 마친 뒤 일산역에서 경의선 지하철을 타고 야당역에 도착했다. 지하철 이동 중엔 시민들과 일일이 셀카를 찍고 인사를 하는 등 스킨십에 공을 들였다.


그는 지역 교통문제 해결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운정신도시까지 지하철 3호선이 연장돼야 하지 않겠나. 제가 이미 (3호선 연장)을 약속했다"며 "(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역시 파주기지에서 승하차가 가능하게 만들면 시민들이 훨씬 편할 것이다. 주민이 필요로 하는 일은 확실하게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 '한 표'도 절절하게 호소했다. 그는 "이번 선거의 형세가 정말 안갯속이다. 단 두세 표로 결판이 날 수도 있다"며 "한분 한분 주변을 설득해달라. 여러분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가장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되는 이재명을 선택해주시면 평화로운 나라로, 성장하는 사회로, 더 공정하고 희망이 넘치는 미래로 확실하게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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